오해는 아프다 오해는 아프다. 가진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그렇다. 아파서 그런지 오해로 묶여진 매듭은 풀기가 무척 어렵다. 서서히 풀어가노라면 다시 뜻밖의 상황이 닥쳐 매듭은 다시 꽉 조여진다. 새로 엉키기도 한다. 사람들이 망상 없이 생각이 유연하다면 그럴 일이 없다. 오해는 사람이란 베베 꼬인 동물이란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의 일이다. 잘못된 생각은 왜 하는 것일까. 피해망상에서 오는 걸까. 나를 위협하려는 의도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볼 수 있는 행동은 오해를 하게 되는 건가. 진화 심리학자들은 아마도 인간이 생존을 위해 오해하도록 진화해왔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며칠 전, 난처하게 오해를 받으니 계속 오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오해란 우리에게 어떤 것일까? 말했듯이 위협을 감지하는데 적응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 더보기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50 다음